정치일반

강원특별자치도-독일 잘란트주 우호교류 협정…첨단산업, 경제 분야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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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바이오산업 공동연구 및 기업, 학생 교류 기대”
김시성 의장 “석탄산업 뿐 아니라 미래첨단산업 유사점 많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장, 문관현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도 대표단은 독일 현지시간 26일 오후 독일 잘란트주와 지속적 협력 관계 토대 구축을 위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독일 현지 시간) 독일 잘란트주와 지속적 협력 관계 토대 구축을 위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통상·혁신 및 기술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잘란트는 독일 남서부에 프랑스와 룩셈부르크와 국경을 접한 곳으로, 강원과 지정학적·지리적 유사점이 많다. 철광과 석탄 광산을 기반으로 경제가 발전했다가, 광업 쇠퇴 후 1990년대부터 첨단산업 투자를 통해 독일 현대 산업혁명의 선두 주자로 나섰다.

IT, 미래 모빌리티, 생명과학, 수소 에너지 등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점도 비슷하다. 또 잘란트대학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IT, AI 등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위르겐 바르케(Jürgen Barke) 부총리의 강원자치도 방문 시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양 지방정부의 협력 의지에 따른 것으로 미래 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장, 문관현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도 대표단은 독일 현지시간 26일 오후 독일 잘란트주와 지속적 협력 관계 토대 구축을 위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독일어와 영어로 연설한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오늘은 유럽의 한가운데 친구를 만드는 아주 소중한 날로 우호교류협정을 통해 만난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와 KIST 유럽연구소의 공동연구 확대, 양 지역 기업과 학생의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방 정부가 이를 위한 튼튼한 다리를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향후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양 지방정부의 공통점으로 석탄산업만 생각했는데 실제 잘란트주의 설명을 들어보니 바이오헬스 등 여러 산업 측면에서도 강원도와 비슷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잘란트주 간의 합심과 정보 교류는 앞으로 서로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위르겐 바르케 부총리는 “우호교류협정은 양 지역 협력의 기회이며, 이제 양 지역의 사람과 기업이 서로 왕래하는 것이 우리에게 달려있다. 잘란트를 파트너로 선택해 준 것, 신뢰를 보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장, 문관현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도 대표단은 독일 현지시간 26일 오후 독일 잘란트주와 지속적 협력 관계 토대 구축을 위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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