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 내정된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은 19일 "원내 전략의 중심에서 권력의 독주를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에 대해 야당 운영수석으로서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의 유상범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아 민주당의 단독 입법 처리를 저지하고 비판하는 데에 앞장서 왔다. 유 의원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으로 직을 받아들였다"며 "법치가 흔들리고 민생이 위태로운 지금, 야당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원내 전략의 중심에서 권력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하고 국민의 상식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무엇보다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홍천·횡성·영월·평창 주민들이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도민들이 보내준 믿음과 기대에 실천과 성과로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나아가 당원과 국민께서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를 결코 잊지 않고 치열하게 일하겠다"며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에 대해, 야당으로서 논리적인 설득과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 국가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 유상범 의원을 내정하는 등 원내대표단 내정자를 발표했다. 유 의원에 대해서는 "당 수석대변인,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하며 원칙을 지키고 합리적 비판과 정책적 균형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회와 당내 신뢰받는 강단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했다.
원내대표단은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