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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치매안심센터, 치매공공후견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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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없거나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환자 지원
상황 고려해 피후견인 선정…대상자별 사례회의 거쳐 후견 심판

◇원주시치매안심센터

【원주】원주시치매안심센터는 가족이 없거나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치매 환자를 지원하는 ‘치매공공후견 사업’을 운영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신적 제약으로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고, 금융사기 등에 취약한 치매 환자의 의사 결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우선 자신의 권리를 적절하게 대변해 줄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더라도 학대, 방임, 자기 방임 등이 예상되는 상황,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인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피후견인을 선정하고 있다. 대상자별 사례 회의를 거쳐, 후견 심판 등 필요한 청구 및 심판 결정 절차를 진행한다.

선정된 치매 공공후견인을 통해 치매 환자의 재산관리, 관공서 서류 발급, 복지서비스 대리 신청, 진료, 의료행위에 대한 동의, 기초 생활 수급 여부 확인, 만성질환 관리, 주거 관련 사무 지원 등 법이 정한 범위의 사무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공공후견 사업은 의사결정이 어려운 치매 환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치매가 있어도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보장받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시청 치매안심과 기억키움팀((033)737-377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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