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폐수를 처리하는 삼척하수처리장이 어린이들에게 환경정화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경교육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미 334여명의 유치원생들이 찾아와 하수처리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9일 삼척시 오분동 공공하수처리장 현장 견학에서는 동물 캐릭터 모양의 모자를 쓴 운영업체 직원들이 영상 교육을 시작으로 미생물을 관찰하는 시간, 일상 속 물 절약 방법, 재생에너지와 물의 역할 등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하고 어린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응답했다.







김진옥 삼척시 하수운영팀장은 “어린이들의 견학을 통해 하수처리 외에도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사회적 책임을 알리는 계기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Clean up! Samcheok' 기치를 내걸고 월 2차례 환경 정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높이고 선한 영향력과 지역사회의 환경인식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