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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자녀 양육 지원 ‘평창플랜’ 전면 시행

출생부터 대학졸업까지 ‘다 키워드림, 1억 5천 평창플랜’
정부, 도, 군, 교육청 유관기관 실질 지원...소멸위기 극복

◇평창지역 어린이들.
◇평창지역 어린이들.

【평창】 평창군이 자녀 양육에 전국 최대 규모인 1인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19일 ‘다 키워드림, 1억5,000 평창플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플랜은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액과 함께 군 자체 지원을 최대로 늘려 1인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자녀 양육에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올림픽 도시’인 평창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플랜을 마련했다. 인구 4만명 붕괴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이를 함께 키우는 동반자’로 지자체의 행정적 역할을 확장해, 자녀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성장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정책으로서 ‘다 키워드림, 1억5,000 평창플랜’이 입안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미 정부는 임신출산 의료비 100만원,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96개월 아동수당 960만원, 2~5세 보육료 1,500만원, 초·중·고 교육비 530만원을 지원중이고 강원특별자치도도 84개월 육아기본수당 2,760만원을 부담하고 있다. 이 중 828만원은 평창군 재원이다.

군 자체 지원은 신청인 당사자에게 출산축하금 100만원, 출생아 건강보험료 5년치 180만원, 출산건강관리비 50만원, 대학생 장학금 4,000만원, 대학생 생활비 800만원 등이다. 간접지원 성격인 어린이집 간식비 50만원, 차량운행비 150만원, 특별활동비 390만원, 현장학습비 100만원, 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의 급식비·간식비640만원, 프로그램 활동비 470만원, 교육청 공교육 지원 150만원 등도 있다.

군은 자녀 1명당 70만원 가량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만의 특색있는 자녀 양육 지원을 통해 안심하고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는 모범도시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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