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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하추리 양계장 건립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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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농가측, 행정소송 패소 후 항소취하서 제출

【인제】인제군 인제읍 하추리에 양계장을 설립하려는 농가와 이를 막으려는 주민들과의 법적 분쟁이 일단락되며 양계장 건립이 무산됐다.

19일 하추리 양계장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A씨가 2020년 인제읍 하추리 부지에 동·식물관련시설(양계장)을 신축하기 위해 인제군에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하고 양계장 신축 부지로 들어가기 위해 통행로를 시멘트로 포장했다. 인제군은 2023년까지 4차례의 걸쳐 보완요구를 했지만 사업주인 A씨가 개선 의지가 없어 인제군은 해당 민원을 반려처리했다.

이에 반발한 A씨는 춘천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후 지난 18일 원고가 항소취하서를 제출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인제군 하추리 양계장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하추리의 환경을 보호하고, 재판에서 승소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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