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 제11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사회문화위원회는 도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한 쉼 없는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2024년 7월 출범 이후, 우리 위원회는 문화, 체육, 관광, 복지, 보건 등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118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 1년의 발자취는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있었습니다.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으로, 더 따뜻한 강원특별자치도.
위원회는 무엇보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짜는 데 집중했습니다. 한부모가족의 자립을 돕기 위해 위원장인 제가 제337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한부모가족 생활지원 조례'는 개정을 통해 청소년 한부모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고 교육비 지원 근거를 담아냄으로써 청소년 한부모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유순옥 부위원장이 제335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조례'는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제정돼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이 됐습니다. 복지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임미선 의원이 제338회 정례회에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명확히 해,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제332회 임시회에서는 박기영 의원의 발의로 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자활사업 지원 조례'가 자활기업에 전담인력 지원의 길을 열어 어려운 이웃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됐습니다.
문화와 관광에 활력을, 매력 넘치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의 문화 자산을 재조명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만드는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김기홍 의원이 제335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전통문화산업 육성 조례'는 잠자고 있던 우리 전통에 산업의 옷을 입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조성운 의원이 제332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지원 조례'는 강원의 특색을 담은 관광기념품 개발을 촉진해 다시 찾고 싶은 강원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문화는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라는 믿음 아래, 박호균 의원이 제334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는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키우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됐습니다.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담대한 목소리.
위원회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체계 문제에도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이승진 의원은 제333회 정례회(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응급의료기관 부족, 분만실 폐쇄 등 지역 의료의 뼈아픈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공론화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도민 사회의 큰 공감을 얻었고, 강원특별자치도의 필수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끌어내는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1년은 도민의 행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문화위원회는 앞으로도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믿음을 가슴에 새기고 도민 곁에서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습니다. 도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