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실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ChatGPT 100% 활용법’ 교육을 추진하며 행정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ChatGPT 등 생성형 AI의 활용 확산에 따른 내부 수요에 맞춰 기획돼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행정 방식 혁신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달 12일부터 7월10일까지 1·2차에 걸쳐 총 325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차 교육은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한달동안 200명이 참여했으며, 514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차 교육은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추가로 마련됐다.
교육은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외부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AI 기초 개념부터 보고서 작성, 회의록 요약, 파워포인트 제작, 엑셀 함수 활용 등 행정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중간 설문조사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심화 과정 확대” 요구가 다수 제기됐다. 시는 앞으로 기초·심화 과정을 별도로 개설하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행정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스마트 행정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