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미래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전략산업과와 영월관광사업소 신설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한다.
군은 미래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 등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상반기에는 텅스텐 등 핵심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드론·청년 정책 등 지속가능한 신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전략산업과’를 신설한다.
또 단계적으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산업경제과와 일자리청년과를 통합해 ‘경제과’로 재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 등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상황실 설치 및 운영, 외국인 인력 지원, 소규모 급수시설 관리 기능 보강 등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한 인력도 확충한다.
하반기에는 청령포원 개원과 봉래산 명소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 핵심 관광자원의 통합 운영을 위한 ‘영월관광사업소(가칭)’를 신설해 영월관광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상반기에는 정원이 656명에서 661명으로 5명 늘리고 하반기에 추가로 6명을 증원하는 등 내년 1월까지 667명으로 확대한다.
엄재만 행정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산업 육성과 재난대응 역량 강화, 관광자원 통합관리를 핵심목표로 상·하반기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미래산업과 관광, 안전 분야 등 우리 군의 균형 있는 발전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