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월10일까지 ‘2025년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는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이나 귀농 초기 정착 단계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기반과 주거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농업창업 분야는 영농 기반 마련, 농기계 및 가공시설 설치 등을 위해 세대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주택자금 분야는 주택의 구입, 신축, 증축 및 개축 등에 대해 세대당 최대 7,5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융자한다.
융자 조건은 고정금리 연 2.0%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 가능하며, 5년 거치 후 10년간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하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귀농 희망자 중 귀농·영농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동일 세대에서 1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농촌지역 전입일 기준으로 5년이 지나지 않은 주민이다. 또 농촌 이주 이전에 1년 이상 도시 등 농촌 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인제군농업기술센터 농정과 인력육성팀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