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7일 춘천시, 강원생명과학고, 이탈리아 알마요리학교(ALMA Culinary School)와 함께 글로벌 요리 인재 양성과 국제 교육 교류 증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경호 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지영 강원과학고 교장, 알베르토 피냐 알마요리학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산토리니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세계 3대 요리교육기관인 알마요리학교와 연계한 정상급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알마요리학교 현장실습 △이탈리아 음식문화 보존 교육 프로젝트 △글로벌 요리 관련 교육·학술대회·세미나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과 춘천시의 협력을 바탕으로 직업교육의 국제화를 선도하고, 강원생명과학고 학생들은 글로벌 수준의 요리 교육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적인 요리학교와의 직접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동기 부여는 물론, 국제적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강원생명과학고 학생 12명은 오는 7월 2주간 알마요리학교에서 세계 최정상급 셰프들로부터 직접 요리기술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세계적 교육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직업계고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