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다. 강원자치도는 재난 대응 역량과 현장 중심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2024년 기준 335개 기관)를 대상으로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6개 분야의 실적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사전 대비와 선제 대응으로 큰 재난 상황이 없었던 점, 실제 재난 상황에서 뛰어난 의사결정 판단과 대응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관장의 재난 상황 업무 숙지도 탁월 등 정량 지표 30개 중 53%에 해당하는 1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도내 18개 시·군 중 춘천시, 강릉시, 속초시, 평창군, 정선군 등 5개 시·군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전길탁 강원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협업 기반 시스템 강화가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변화하는 재난 유형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