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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분야 최고 권위 ‘강원환경대상’ 시상식…대상에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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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및 4개 부문상, 18개 시군 환경가족상 수상
1998년 강원도, 강원일보사, KBS춘천 공동 제정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이 5일 강원연구원에서 열려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신중헌 KBS 춘천방송총국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과 환경대상을 수상한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 박경희 대표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이 5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열려 인류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환경 보전 및 활용의 중요성을 모색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사,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은 어린이집 연합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형성과 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자발적 탄소중립 활동을 이끌어냈으며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 확산에도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상은 임경재 강원대 교수, 환경보호운동 부문상은 사단법인 원주시자원봉사센터(대표:최원지),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은 강릉생태관광협의회(대표:김남옥),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상은 주신에코솔루션 주식회사(대표:장길남)가 수상했다.

환경보전에 노력한 가족에게 수여하는 환경가족상은 춘천시 김은희 가족, 원주시 김향금 가족, 강릉시 손영숙 가족, 동해시 안상기 가족, 태백시 오진섭 가족, 속초시 박지안 가족, 삼척시 최광열 가족, 홍천군 한재훈 가족, 횡성군 다께우찌노리꼬 가족, 영월군 장준철 가족, 평창군 배명원 가족, 정선군 유재복 가족, 철원군 박호식 가족, 화천군 권혁성 가족, 양구군 김훈기 가족, 인제군 손용운 가족, 고성군 이상춘 가족, 양양군 전상수 가족이 차지했다.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이 5일 강원연구원에서 열려 김진태 도지사가 환경대상을 수상한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대표:박경희)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은 청정 강원환경 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하고 강원 환경가치에 대한 자긍심 고취, 지속적인 환경보전 노력을 홍보하기 위해 1998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제28회째 시상식까지 총 622명의 강원 환경 지킴이를 발굴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어린이들로 이뤄진 원주 환경 꼬마 수호단은 세계적으로 최연소, 가장 귀여운 대상 수상자이자 환경 조기교육은 선진국형 사례”라며 “새로운 강원특별자치도의 환경은 무조건적인 보존을 넘어 활용을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 간 기후위기에 직면한 강원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해 온 모든 도민이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고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습관을 익힐 수 있는 체계적인 환경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수상자들의 노력은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주고 있다”며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책임감을 깊이 새기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환경수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중헌 KBS 춘천방송총국장은 “KBS 춘천방송총국은 강원 환경을 소재로 만든 UHD 다큐멘터리 ‘나의 친구, 다섯 들풀’로 국제상을 수상했다.앞으로도 환경보전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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