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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방선거로” 여야 강원도당 6·3 지선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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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선대위가 4일 도당사에서 해단식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 결의를 다졌다. 이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대선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6·3 지방선거 채비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4일 도당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통해,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각각 지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강원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도당에서 해단식을 열고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지선을 발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김도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비록 내란 동조세력을 좀 더 압도적으로 심판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난 2022년 3월 내란수괴에게 패했던 쓰라린 경험에 비춰보면 그 이후 10%포인트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년후로 다가온 지방선거는 강원도 정치 환경을 완전히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윤 공동선대위원장은 "대선이 끝났다고 선거가 끝난 것이 아니라 내년 지선에서의 승리,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출발점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번에 10%포인트 올랐으니, 내년에 10% 더 오르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광역·기초 의원들이 4일 화천에서 도민들의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은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별도로 선대위 해단식을 갖지는 않았지만 논평을 내고 도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지선 준비를 위한 내부 정비에 돌입한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강원도민의 간절한 바람을 확인하며,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정당의 사명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또 "환골탈태해 국민의 마음을 얻으며, 부족함을 덜어내겠다"면서 "강원도민의 변함없는 성원에 국민의힘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기호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선거에서 진 이유를 우리 당 스스로 돌아보고 도민, 국민이 원하는 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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