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시간 비워 뒀는데’…대통령 취임식 초청 명단 제외된 시·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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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지사 당초 행안부 요청에 취임식 참석 계획
갑작스런 초청 명단 제외로 대부분 단체장 일정 조정
취임식 간소화 방침에 참석인원 줄인 영향으로 알려져
전국 시·도지사 ‘국정운영을 위한 조속한 만남’ 제안해

사진=연합뉴스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로 했던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막판 초청 대상에서 제외돼 의문을 낳고 있다.

이에 시·도지사들은 대통령과 시·도지사간 국정운영을 위한 조속한 만남을 제안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시·도지사들은 이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미 선거 기간부터 두 차례에 거쳐 광역단체장의 취임식 참석을 미리 요청해둔 상태였다.

오영훈 제주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 일부 단체장만이 세계 환경의 날 행사, 천안 K-컬처박람회를 이유로 참석하지 못할 뿐 대부분 참석 계획을 세웠다.

취임식 이후에는 서울에서 시·도지사협의회 임시회까지 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참석 명단 제외로 대부분의 단체장들이 일정을 재조정했다.

초청 명단 제외는 취임식 간소화 방침에 따라 참석자가 당초 350명에서 300명 선으로 준 영향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만큼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급한 현안과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자”며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전이라도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만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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