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재경 강원특별자치고 고교동문 친선골프대회 영예의 단체 우승은 재경 영월고가 차지했다.
신동훈(73타)·정일옥(74타)·홍순철(79타)·신남선(68타) 동문으로 구성된 재경 영월팀은 합계 294타(평균 73.5타)로 지난해 우승팀인 재경 춘천기계공고(합계 295타)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단체 우승은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한 개인전과 달리 원래 스코어를 기준으로 승부를 가렸다.
이번 대회 최저타를 친 신남선 동문을 필두로 나머지 동문들까지 70대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재경 영월팀은 개인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핸디캡을 공정하게 적용하는 신페리오 방식의 개인전에서 신동훈 동문이 3위에 올랐고, 홍순철 동문은 홀컵에 공을 30cm 붙여 니어리스트로 선정됐다.
재경 영월고는 "단체 우승을 거두게 돼 더욱 뜻깊고 의미가 있다"며 "동문간 화합과 고향사랑 실천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