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준석 "이재명, 반대세력 짓밟고, 젊은세대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켜 1인 천하 완성하는 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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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온 데는 작더라도 단단한 정치 진영을 세우겠다는 시대정신 때문"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 상대로 제대로 된 유효타 한 번 날린 적 있었나"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5.6.1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펼쳐질 세상은,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방식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키며,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양당 기득권 세력의 어마어마한 협공을 뚫고 저는 오늘까지 달려왔다"라며 "정말 상상조차 못 할 압박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후보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라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꿈, 양당 기득권 구조에 결코 굴하지 않는, 작더라도 단단한 정치 진영을 세우겠다는 시대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완주의 결승선이 눈앞에 다가왔다. 여러 여론 지표는 선거의 윤곽을 대략 보여주고 있다"라며 "지금 이 순간,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스스로 자문하실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세상이 두렵다면, 이재명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을 키워달라"며 "그것만이 대한민국이 휘청거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로데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31 [개혁신당 제공]

또,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일정한 지지선을 확보해야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것을 막고, 희망의 불씨를 다시 피워올릴 수 있다"라며 "이번 선거의 과정을 지켜보시며, 국민의힘이 더는 보수의 미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애초에 그들은 계엄의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라며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샌드백, 장난감에 불과했다"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제대로 된 유효타 한 번 날린 적 있었나"라며 "이준석마저 없었다면, 이 대선은 대체 어찌 되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 하지만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치열하게 싸워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본투표를 통해 이 선거를 완성하겠다"라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는 의미 있는 고지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당신의 한 표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로데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31 [개혁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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