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문수 대선 후보, 90시간 논스톱 유세 중 원주 찾아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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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민심 공략 나서
이어 춘천, 31일 홍천, 속초, 강릉, 동해 방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0일 경기 가평군청평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사전 투표 이튿날인 30일 원주를 찾아 민심 공략에 나섰다. 대선 후보 등록 후 강원 첫 방문이다.

김 후보는 이날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앞서 강원 공약으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육성과 제도적 기반 강화 △강원특별자치도 규제 혁신과 자원 활용 △강원형 교통망과 물류 허브 구축 △강원관광산업 도약 △조기 폐광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강원형 농어촌 미래혁신 프로젝트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까지 90시간 동안 전국 곳곳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로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날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는 살려본 사람이 살릴 수 있다.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에 글로벌 기업인 삼성과 LG전자의 생산기지를 유치해 경기도를 국내 제일의 산업도시로 탈바꿈시켰고, 그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제를 살린 경험을 살려 국민께 약속드린 민생 추경 30조 편성, 전국 GTX 확대, 인력·전력·데이터 등 AI 인프라 완비, 규제혁신처 신설로 파격적인 규제 혁파, K-원전·방산·조선의 수출길 확대, 도심주택공급 활성화, 서민·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 등 경제살리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국민의 나라로 번영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대한민국이 전진할 수 있도록, 사리사욕 없이 오직 국민만을 위해 혼신을 다해 뛸 김문수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원주 유세 이후 춘천시청 앞에서 선거 유세를 벌인다. 이어 31일 홍천, 속초, 강릉, 동해에서 지역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강원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원주=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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