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체험 위주 현장 교육을 통해 귀농 준비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횡성군은 지난달 30일 둔내면 웰리힐리파크에서 '2025년 귀농귀촌 종합학교 수료식'을 갖고 4주 간의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염두에 둔 도시민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과 실습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 김은경(47)씨는 "농가 방문을 방문하고 직접 영농활동을 해보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 막연했던 귀농생활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멘토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정착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까지 들을 수 있어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5월10일부터 총 80시간 진행된 이번 종합학교는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됐다. 특히 횡성군의 농업정책과 귀농귀촌 시책 소개를 비롯해 선도농가 현장 실습, 농업환경 및 작목 선택 교육, 청년농업인 사례 탐구, 귀농 역할극 경연, 멘토 초청 간담회 등 실용성과 흥미를 두루 갖춰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횡성군은 올해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총 3억6,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계별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황원규 군 농정과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횡성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여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