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25년 정보취약계층 중고PC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강릉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은 물론, 비영리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단체도 포함된다. 단,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동일 사업의 수혜자이거나 개인용 PC를 이미 보유한 세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올해 총 80대의 중고 PC를 지원할 예정이며,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기본 주변기기,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또 설치일로부터 1년간 무상 수리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만, 인터넷 설치 및 사용료는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자의 PC 활용 목적과 능력, 사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달 30일까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거나, 시청 정보통신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최용규 시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이 디지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보 소외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