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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신예 김영범, 올댓스포츠와 전속 계약 체결

◇강원도청의 떠오르는 에이스 김영범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남자 접영 100m 한국 기록(51초65)을 보유한 강원특별자치도청 소속 김영범(19)이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세계무대 도전에 나선다.

올댓스포츠는 26일 “김영범이 김우민(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황선우(자유형 간판) 등과 함께 소속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며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김영범은 키 195㎝, 양팔 너비 215㎝에 달하는 탁월한 신체조건을 갖춘 차세대 수영 유망주다. 지난해 광주 수영선수권에서는 하루에 두 번이나 남자 접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주목받았고, 지난 3월 열린 2025 경영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선발전에서 접영과 자유형 100m 모두 국제수영연맹(FINA) 기준 기록을 통과하며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도자인 이보은 강원도청 수영팀 감독은 “워낙 신체조건이 탁월한 선수다.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평가한 바 있다.

김영범은 “오래전부터 함께하고 싶던 올댓스포츠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2026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까지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김영범은 신체조건은 물론, 연습량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라며 “그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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