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는 최근 홍콩, 태국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유입 및 지역 내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예년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볼 때, 밀폐된 실내 공간과 에어컨 사용 증가로 실내 환기가 줄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및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강조하며,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을 다음달 30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며, 관내 51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하기,기침 시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 가리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엄영숙 시 질병예방과장은 “코로나19 유행국 여행 시 감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등 호흡기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에 참여하는 것이 재유행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