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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28곳 추가 설치…보행자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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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2026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인 강릉시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를 오는 9월까지 총 28곳에 추가 설치한다. 이 장치는 보행자 신호 대기 중 적색 신호의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안내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을 준비하거나 대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44곳에 해당 표시기를 설치·운영해 시민 만족도가 높아 확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노인보호구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 대상으로 유천초 사거리, 홍제동 노인복지회관 앞 사거리, 한솔초 사거리 등 총 28곳에 166개 표시기가 설치된다.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는 강릉시의 '시민 체감형 ITS 서비스' 제공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이다.

임신혁 시 ITS추진과장은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는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안전시설로, 일상 속 보행자의 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S 기반의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강릉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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