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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6월부터 전 부서 ‘전자 계약’ 전면 시행…행정 효율·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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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오는 6월부터 모든 계약부서를 대상으로 조달시스템 나라장터를 활용한 비대면 전자 계약을 전면 시행한다. 이는 지난 2월 도입한 ‘계약통합이행각서’에 이은 계약 행정의 또 다른 혁신 조치다.

전자 계약은 계약 상대자가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자서명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종이문서와 인감 날인 없이 온라인상에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계약 업무의 투명성 및 시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릉시는 최근 부서별 분임재무관 공인 제작과 전자조달시스템 사용자 등록 등 전면 도입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전 부서 시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시는 소상공인 및 1인 업체 등 전자조달시스템 미등록 계약 대상자에 대해서는 등록 방법 안내와 함께 필요 시 사용자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윤식 시 회계과장은 “전자 계약 전면 도입은 대면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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