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과적인 법인 재무·세무 관리가 건강한 경제행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김효겸 세무사(사진)가 강원일보CEO아카데미 10기 5회차 강연에서 ‘법인 CEO가 알아야 할 지혜로운 세금 지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법인 재무·세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세무사는 지난 22일 춘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비상장주식은 현실적으로 외부 매각이 쉽지 않은 재산이다”며 “거액 보유 시 처분하기 곤란해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높겨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금 계산을 위한 비상장주식의 가치 산정 방법은 분명히 존재하며 양도·증여·상속세 등 관련 세금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러므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족법인 설립 시에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다보니 예기치 못한 리스크를 만날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무이자 또는 세법상 증여 판단 기준 이자율인 4.6%보다 저리로 자금을 대여할 경우 ‘상속세 및 증여세법 45조의 5’에 따라 특정법인의 주주들에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어 규모 등을 잘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법인 재무·세무 관리는 건강한 경제행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썩은 나무에서는 썩은 열매만이 나온다”며 “효과적인 법인 재무·세무 관리는 결국 건강한 경재 행위로 연결된다. 세금 납부 과정은 세부담과 절차상의 적법성, 추가 이익 등 다양한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