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시민참여형 레저축제 ‘2025 시민레저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돼 요가·카누·트레킹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침요가 ‘요가해봄’ △의암호 수상체험 ‘윤슬‧노을‧별빛카누’ △자전거‧카누‧트레킹이 결합된 ‘느린레저 3종 챌린지’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가해 춘천의 봄을 만긱했다.
‘요가해봄’은 새롭게 준공된 문화광장숲과 산토리니카페에서 진행됐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조직위 인스타그램 숏츠 홍보영상은 152만 뷰를 기록, 춘천의 요가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윤슬‧노을‧별빛카누’는 의암호의 시간대별 매력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로, 문화광장숲과 연계한 프로그램 구성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인기 콘텐츠인 ‘느린레저 3종 챌린지’ 역시 의암호 자전거길, 킹카누 체험, 붕어섬 트레킹 코스로 구성돼 ‘빠르지 않아도 괜찮아요’라는 슬로건 아래 여유로운 레저 문화를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까지 상반기 운영을 마친 후 9월부터 10월까지 ‘에코투어’ 관광상품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시민들의 높은 재참여율을 통해 본 사업이 춘천 레저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레저문화 확산을 위해 춘천의 자연 자원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