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강원대 미래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강원 방산육성 유관기관 협의회’를 갖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정광열 경제부지사 주재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 등 15개 공공 및 연구기관이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방위산업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 기관들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강원형 방산 중점사업을 공동 발굴해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대상 도 전략산업과 국방전략기술이 연계된 도내 기업 성장지원과 민간 기술교류, 국방분야 R&D 지원 방안에 대해 기관별 협조를 요청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경남·창원 등 방산 선진지에 비해 민간 방산역량이 취약한 강원자치도에선 지역 혁신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도는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민간 기술과 아이디어가 국방분야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강원형 방위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