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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이효석 문학 향기’ 되새겼다

83주기 추모식 열려 문학정신 기려

◇제83주기 이효석 선생 추모식이 지난 23일 봉평 달빛언덕 나귀광장에서 열렸다.
◇제83주기 이효석 선생 추모식이 지난 23일 봉평 달빛언덕 나귀광장에서 열렸다.

【평창】 ‘가산 이효석 선생’ 제83주기 추모식이 열려 문학 혼을 되새겼다.

(사)이효석문학선양회는 지난 23일 평창 봉평면 이효석문화예술촌 내 달빛언덕 ‘나귀광장’에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이효석 선생의 제8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방민호 (재)이효석문학재단 이사장, 유족대표로 이효석 선생의 장남인 이우현씨,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과 문학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리고 문학의 의미를 되새겼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공식 추모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분향, 대표 헌화 및 헌다, 선생 약력 소개, 추모사, 인사 말씀, 작품 낭독 등이 이어졌다.

특히 봉평초·중·고 학생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선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 일부를 낭독해, 문학을 통한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만들었다.

선생 부부 유택에서 진행된 2부에서는 유언장 낭독 후 참석자들이 차례로 헌화,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곽달규 선양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효석 문학과 정신이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선양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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