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보건소와 강릉안인진어촌신활력지원센터가 협력 추진 중인 ‘안인진 노노케어(소생활권 시니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가 지역 어르신을 위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보건과 건강증진, 질병 예방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강릉영동대(물리치료, 시력검사), 미술심리상담센터(미술치료) 등 지역 민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것이 목표다.
특히 혈압 및 치매 조기검진, 간·신장 기능, 당뇨, 고지혈증 등을 확인하는 채혈 검사, 구강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건강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1회씩 총 6회 운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은 물론, 신체기능 강화와 정서적 안정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기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호영 시 보건행정과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 사업이 지역자원 연계형 건강증진사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