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미래를여는 체인지메이커스(회장:이무송)는 22일 춘천시상공회의소에서 ‘시니어 세대의 사회참여와 역할 강화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고령 인구 증가와 기대수명 연장 등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시니어를 복지 수혜자에서 사회 변화의 주체로 전환할 필요성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신미숙 가톨릭관동대 행정학과 교수는 “한국은 시니어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OECD 1위지만 빈곤율 역시 최고수준”이라며 “정년 연장, 공적연금 개편,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을 통해 시니어의 자립성과 사회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기회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토론이 열려 송덕규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장, 이천성 신북발전포럼 회장, 허미숙 소양강댐노인복지관장, 이무송 미래를여는체인지메이커스 회장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허미숙 관장은 “시니어 세대는 더 이상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성숙을 이끄는 ‘선배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무송 회장은 “시니어는 노동력 부족 시대의 해답이자 지역 혁신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포럼이 시니어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사회참여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미래를여는 체인지메이커스는 202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노인과 장애인, 해외 유학생 등을 위한 교육 및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용적 사회 참여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