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인협회가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우리학교 ON 강원문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사업은 도내 초·중·고교 도서관에 강원 문인들의 작품 코너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우리학교 ON 강원문학’ 코너를 채울 작품들은 기증을 통해 마련되며, 현재 도내 18개 학교가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혔다. 강원문인협회는 향후 문학 수업, 작가와의 만남, 강원문인도서 교내 독후감대회, 독서캠프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연희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책 기증을 넘어, 학생들이 강원문학을 직접 만나고 지역 문인의 삶과 언어를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학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