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삼척교육지원청(교육장:홍명표)은 지난 21일 도계고에서 ‘2025학년도 도계고등학교 선행 학생 표창장 수여식’을 열고, 학생 4명을 격려했다.
표창을 받은 도계고 3학년 김현슬, 김정민, 김제빈, 장태경 학생은 지난 3일, 가벼운 등산 중 우연히 밭에서 드릅나무 식재 작업을 하던 어르신을 도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2,000여 주를 함께 심으며 큰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점심 식사까지 함께하며 오후 늦게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밭 주인 김모 씨는 “비가 내려 돌아가라고 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며 “요즘 보기 힘든 따뜻한 학생들”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학교 측 역시 “이 학생들은 평소에도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명표 교육장은 이날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이번 학생들의 선행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는 소중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인성과 가능성을 응원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