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협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22일 '2025년 제3회 농촌공간정책심의회 및 서부생활권 실무협의회'를 열고 관계부서와 주민대표 간 서부·동부 생활권별 농촌협약사업의 추진계획과 사업 구상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서부생활권 농촌협약과 올해 신규 선정된 동부생활권 사업의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생활권별 추진위원회 운영과 유관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주민 수요에 기반한 지역 맞춤형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도 이어갈 방침이다.
서부생활권은 횡성읍과 우천·갑천·공근·서원면 5개 읍면을 대상으로 총 4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행정복지센터 복합화, 문화복지센터 증축, 배후마을 생활SOC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구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동부생활권은 안흥·둔내·청일·강림면 4개 면으로 372억원의 사업비가 잠정 책정됐으며 세부 사업 내용은 연말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문과 컨설팅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개선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