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올해 10월 개관하는 ‘평창올림픽테마파크’의 공식 명칭이 ‘평창올림픽플라자’로 최종 확정됐다.
평창군은 대관령면 횡계리 707 일원에 2023년 가을 착공한 ‘평창올림픽테마파크’의 명칭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식재산 사용 승인 절차를 거쳐 ‘평창올림픽플라자’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테마(Theme)’라는 용어가 영리 목적을 내포할 수 있고, ‘파크(Park)’는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장소로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함께 올림픽 개최 당시 사용한 공식 명칭은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이에 따라 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해당 장소에 사용된 공식 명칭인 ‘평창올림픽플라자’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플라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화올림픽의 중심 공간으로 ICT 관, 전통문화관, 메달플라자, 공공미술 조형물, 후원사 홍보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에게 전통예술과 미래 기술이 융합된 체험과 각종 공연, 전시, 메달 수여식 등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새로 조성되는 평창올림픽플라자 역시 당시의 문화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평창 ICT 센터, 기념 광장, 기념 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평창 ICT 센터에는 평창의 자연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시관과 야외 미디어파사드가 갖춰지고, 기념 광장과 기념 공원에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쓴 수많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오랜 시간 함께 한 주민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하는 요소가 시설 곳곳에 담긴다.
10월로 예정된 평창올림픽플라자가 개관하면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개최장소로 활용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올림픽플라자 명칭 확정은 상징적으로나 실질적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의 의미를 더욱 충실히 계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