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와 춘천시는 21일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유기·유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지역 내 유기·유실동물 복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재연 총장과 육동한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동물복지 관련 자료 제공 및 정보 교류 △춘천시 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동물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등이다.
강원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봉사중앙동아리 ‘뭉게구름’(지도교수: 송영한)을 중심으로 춘천시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유기견 관리 봉사활동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학생 주도의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재연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춘천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물복지 정책연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광견병 예방접종,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실외 사육견 및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펫티켓 홍보 등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시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