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21일 이틀간 강원생명과학고에서 ‘웰니스 농업: 마음을 심다’를 주제로 제54년차 강원영농학생축제를 개최한다.
강원영농학생축제는 강원도 농업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역량 있는 학생들을 우수 농업 인재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강릉중앙고, 강원생명과학고, 동광산업과학고, 영서고, 주천고, 홍천농업고 등 도내 6개 농업계고교에서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꿈과 열정을 펼친다.
전공 경진은 △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 등 5개 분야에 94명의 학생이, 실무능력경진에서는 △농기계정비 △제과제빵 △조경설계 △화훼장식 △애견미용 등 5개 분야에 51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행사 기간 ‘제49년차 강원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도 함께 열려 미래 농업교육 방향과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경진 우수 학생은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의 장학금을 받고, 오는 9월 열리는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강원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강원영농학생축제는 도내 농업 인재들이 기술과 열정,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