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인제 종합운동장 조성 공사가 2026년 준공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인제읍 남북리 일원에 건설중인 종합운동장은 현재 공정률 34%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중이다.
종합운동장은 2023년 첫 삽을 뜬 후 오는 2026년까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조성되고 있다.
총 10만6,323㎡ 면적에 2만5,990㎡ 규모의 경기장이 들어서며, 5,000석 관중석과 8개의 육상트랙, 천연잔디구장과 보조구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인제 천연잔디구장, 원통생활체육공원 등 기존의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도 단위 대회를 개최해왔으나, 더욱 다양하고 큰 규모의 대회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인제 종합운동장에 대한육상연맹의 공인 육상경기장 시설 기준에 부합하는 육상 트랙을 조성하는 등 도 단위 이상의 전국 규모대회 개최까지 가능하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의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인증을 받으면, 그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강원도민체전을 비롯해 전국대회, 국제친선대회 등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스포츠 대회 유치 및 선수단 방문을 통한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군은 이밖에 서화 평화체육관 건립, 각 읍·면별 테니스장·풋살장, 파크골프장도 확충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 종합운동장 조성 공사가 준공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체육 시설을 활용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