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한림응용심리연구소 남수아 연구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임상심리학회 2025년 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 논문상(구연 부문)’을 수상했다.
남 연구교수는 ‘정서장애에 대한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의 효과: 조절변인으로서 기저선 증상 심각도’를 주제로, 정서장애 임상군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기저선 불안 증상이 심할수록 대기통제조건 대비 범진단적 치료(UP)의 치료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또 UP의 치료 효과를 조절할 수 있는 변인으로서 기저선 증상 심각도의 역할을 규명했다.
논문 연구책임자인 조용래 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전 불안증상과 우울증상의 수준에 따라 치료를 차별적으로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근거를 처음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