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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4명 배출… 강원 역도 유망주들 활약상 이어져

송지호·박수현·김하준·박시환 3관왕 쾌거

강원 출신 역도 유망주들의 금빛 낭보가 이어졌다.(왼쪽부터 송지호, 박수현, 김하준, 박시환) 사진=강원도역도연맹 제공

강원 출신 역도 유망주들이 전국 무대에서 금빛 낭보를 이었다.

강원체고와 원주고 수들이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총 4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강원체고 송지호(1년·109kg급)는 인상 112kg, 용상 145kg, 합계 257kg으로 3개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여자고등부 71kg급에 출전한 박수현(2년)도 인상 64kg, 용상 90kg, 합계 154kg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원주고 김하준(2년·73kg급)도 인상 120kg, 용상 166kg, 합계 286kg을 들어올렸고, 강원체고 박시환(3년·81kg급)은 인상 127kg, 용상 160kg, 합계 287kg으로 각각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원주고 1학년 김인혁(+109kg급)은 인상에서 146kg으로 1위를 차지했고 용상과 합계에서도 181㎏, 327㎏을 성공하며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강원체고 선수들의 활약상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윤여율(1년·102kg급)이 인상 113kg, 용상 137kg, 합계 250kg으로 3개 부문 모두 2위를 기록했고, 이주성(2년·89kg급)은 인상 110kg, 용상 145kg, 합계 255kg으로 역시 3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우찬(3년·96kg급)은 인상 126kg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고등부 +87kg급에 출전한 원주여고 안효라(3년)는 인상 77kg, 용상 106kg, 합계 183kg으로 전 종목 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강원체고 김문혁(2년·102kg급)이 인상 103kg, 용상 123kg, 합계 226kg으로 세 종목 모두 3위에 올랐으며 같은 학교 신동현(1년·81kg급)도 인상 97kg, 용상 133kg, 합계 230kg으로 3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대영 도역도연맹 정보이사는 “계속해서 강원 출신 선수들이 메달권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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