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와 (재)강릉문화재단은 15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의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화 행사 기획자, 축제 예술감독,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 등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 7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방향성과 주요 프로그램 구성, 추진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은 2023 프레페스티벌, 2024 강릉페스티벌에 이은 확장판으로, 강릉관광브랜드공연을 비롯해 국내 우수공연과 해외 초청공연,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통해 보다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관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공연예술단체를 다수 초청해, 강릉이 국제적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지역성과 세계성의 조화를 강조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추진 방향으로 제안했다.
또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는 ‘경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도 공유됐다.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은 9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강릉아트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위원들의 다양한 고견이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강릉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