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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체육회 황우만, 아시아 무대서 금빛 바벨 들어올려

지난해 전국체전서 세운 본인 최고 기록 갱신
인상 196㎏·용상 225㎏·합계 421㎏ 들어

◇강원도체육회 소속 역도 간판 황우만이 아시아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강원도체육회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소속 황우만이 아시아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강원 역도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황우만은 15일 중국 저장성 장산에서 열린 2025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9㎏급에 출전해 인상 부문에서 196㎏을 들어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록으로 황우만을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193㎏)을 3㎏ 경신하며 국제무대에서의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용상에서 225㎏을 들어 2위에 오른 황우만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 421㎏으로 종합 2위에 올라 은메달도 2개 추가했다. 금 1개, 은 2개의 성적표로 대회를 마무리한 그는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 받게 됐다.

장성순 도체육회 역도팀 감독은 “비시즌 동안 황우만 선수가 많은 자기관리와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다”며 “아시아 정상급 실력을 입증한 만큼, 전국체전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국제무대에서 강원 소속 선수가 두각을 드러낸 것은 강원 체육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체육회 소속 역도 간판 황우만이 인상196kg과 용상225kg을 들어 올려 메달을 수집했다. 사진=강원도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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