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16일 강원예술고를 찾아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후배 음악가들을 만난다.
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는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도내 음악학도들을 잇는 교육의 장이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에 최연소 입학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박상욱 피아니스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유망주 발굴·육성에 나선다.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를 모두 최고점으로 졸업한 박상욱 피아니스트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피아노 듀오 ‘신박’을 결성해 ARD 콩쿠르에서 2위 입상하고,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 등 유럽 주요 콩쿠르를 석권한 그는 후배 음악가들에게 그의 음악세계를 소개한다.
박상욱 피아니스트는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이후 한 차례 더 강원 관객들을 만난다. 신박 듀오는 다음달 29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여름’ 무대에 올라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