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 소속 공무원 10명이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한 ‘2025년 제2회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정수시설운영관리사는 수처리 공정, 수질 분석, 설비 운용 등 정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역량을 평가해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정수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법적 인력 기준 충족에 필수적인 자격이다.
그동안 강릉시는 수도법 제21조에 따라 정수시설 규모에 맞는 인력을 확보해야 했으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홍제정수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최대선 상수도과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자격시험에 도전했으며, 지난 제1회 시험에서 3명이, 이번 제2회 시험에서는 10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시는 2024년부터 매주 기술 분야 공무원 대상의 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최대선 시 상수도과장은 “교대 근무 등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실무와 이론을 병행해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