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요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내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범 운영과 연수를 통해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제정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라 추진되며,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생 지원을 교육구성원 간의 협력적 소통을 통해 학생의 필요 중심으로 통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4개 시범교육지원청, 중점선도학교 6교, 일반선도학교 24교를 운영해 실효성 있는 모델 마련에 나섰다.
지난 12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 연수에 이어, 19~20일 강원교육연수원에서 도내 모든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연수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체계에 대한 교육구성원의 이해와 책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간 협력적 소통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내년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