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는 12일 도협회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발주 공사와 관련한 제도 개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교육청 최준호 정책협력관, 김정영 시설과장 등 관계자와 전문건설협회 오성진 도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국토교통부의 전문건설업 대업종화 추진 현황과 도교육청 발주 실태를 공유하고, 대업종 발주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건의했다.
특히 2023년 말 폐지된 시설물유지관리업 전환이후 변화된 시장 상황을 분석하며, 단순 복합 유지보수공사의 경우 관계 법령에서 전문건설공사로 정의하고 있는만큼 이에 맞는 ‘적정 발주 기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최준호 정책협력관은 “전문건설업체들의 현실을 교육청 발주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현장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이번 논의가 실현되면 경영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발주 지침을 보완할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