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도헌학술원은 지난 8일 ‘글로 짓는 인생 밥상: 다섯 가지 맛으로 표현한 나의 삶,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본교 산학협력관에서 2025년도 1학기 ‘Culture & Writers School’의 네 번째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꾸림의 임혜순 대표가 ‘지역의 꿈을 함께 꾸립니다: 지역재생 컨설팅 이야기’를 주제로 연사로 나섰다.
그는 “지역 재생 사업을 하면서 모든 분야와 지역, 사람이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많이 느꼈다”며 “글쓰기도 연결이다. 어떤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메모해 두고, 그 메모지를 눈에 잘 띄는 벽에 붙여 두고 자주 보면 또 다른 메모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작은 이야기가 만들어진다”고 자신의 글쓰기 노하우를 소개했다.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은 “임혜순 대표가 지난 10년 동안 춘천에서 지역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꿈을 펼친 과정이 하나의 이야기로 잘 전달됐다”며 “삶 자체가 글쓰기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청중들이 다시 한번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