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에서 횡성군 동부생활권이 선정돼 5년간 약 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지난 해 서부생활권(5개 읍면) 농촌협약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동부생활권(4개 읍면)까지 추가 선정되며, 군 전체 9개 읍면이 모두 농촌협약에 포함됐다. 2020년 도입한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농촌지역 주거·정주여건 개선·일자리 및 경제활성화, 사회서비스확대 관련 등 총 22개 사업에 협력한다.
도는 제도 도입 첫 해인 2020년 원주, 영월을 시작으로 매년 협약을 체결해 왔고 현재까지 6개 시군이 참여 중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동부생활권내에는 지난 3월 강원특별법 농지특례로 지정된 농촌활력촉진지구(안흥체육공원조성)가 별도로 추진돼 농촌 활성화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석성균 강원자치도 농정국장은 “횡성이 지난해 서부생활권, 올해 동부생활권까지 연이어 농촌 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군 전역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