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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경색에 중단됐던 고성 금강산전망대 3년만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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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조망 B코스 9일부터 개방

◇고성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남북 관계 경색으로 2023년 개방이 중단됐던 고성 금강산전망대가 3년 만에 재개방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9일부터 11월30일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B 코스를 운영한다.

고성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A코스(통일전망대)는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해안 철책선을 따라 해안전망대, 통전터널, 남방한계선까지 왕복 3.6㎞를 걷는 코스다. 지난달 29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재개방하는 B(금강산 전망대) 코스는 차량으로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이동한 뒤 이곳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며 안보 견학 후 통일전망대로 돌아오는 7.2㎞ 코스다. 통일전망대보다 북측에 더 가까운 금강산 전망대에서는 금강산과 해금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다.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금·토·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한다.

방문 인원은 A·B 코스 각 1회 20명씩 1일 40명이며, 참가 신청은 ‘평화의 길’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강원 고성 평화의 길 테마노선 B코스는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며 “올해 도내 6개 테마노선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접경지역 안보 관광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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