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15m 아래 추락해 숨지고…4.2톤 요트 표류해 1명 구조

화천 복계산에서 50대 등산객 4시간여만에 구조
정선 트럭·SUV 충돌…SUV 탑승자 2명 병원 이송
원주 50대 남성이 몰던 포터 트럭 전복…119 구조
속초 청초호에서 4.2톤 요트 표류해 해경 구조 나서

◇5일 오전 9시15분께 속초시 청초동 청초호에서 “요트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속초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속초해경은 표류하는 4.2톤 요트를 발견해 탑승자 1명을 구조했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은 강원지역에서 산악사고와 조난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4일 오후 3시45분께 인제군 북면 매봉산에서 A(63)씨가 남교리 방향으로 향하던 중 15m 아래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육상·헬기 구조에 나섰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같은날 오후 5시13분께 화천군 상서면 복계산에서도 B(59)씨가 다목리 방향으로 하산하던 중 길을 잃었다. B씨는 4시간여만에 구조됐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5일 오전 10시57분께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앞 도로에서 1톤 포터 트럭과 카니발 SUV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카니발 SUV 동승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오전 7시18분께 원주시 신림면 치악휴게소 인근 국도에서는 C(59)씨가 몰던 포터 차량이 전복됐다. C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속초시 청초동 청초호에서는 이날 오전 9시15분께 “요트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속초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속초해경은 구조대, 속초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투입해 표류하는 4.2톤 요트를 발견, 탑승자 1명을 구조했다. 속초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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