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광재·우상호 등 총출동···'따로 또 같이' 황금 연휴 강원 민심 파고든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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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보수색 강한 접경지역 민심 잡기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방문·관련 공약 발표
이광재 전 지사, 사찰 등 돌며 '국민속으로' 행보

[현장영상]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일 화천 방문 /강원일보

[현장영상]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일 철원 방문/강원일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6·3대선 승리를 위한 대대적인 세 몰이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를 필두로 강원 출신 및 연고 인사들이 강원 곳곳에 흩어져 민심과 만났다.

이재명 후보는 2일 철원을 시작으로 화천, 양구, 인제, 고성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접경벨트편'을 진행했다. 주민들이 밀집한 시내와 시장, 경로당을 찾아 직접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또 9·19 군사합의 복원과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 대북·대남 방송 상호 중단,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접경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인제 원통시장에서 인제상품권으로 엄나무순을 구매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이 후보는"먹고 살기에 힘들다고 하시는데 경제가 나빠진 것은 정치를 못했기 때문"이라며 "누가 유능하고 또 충직하게 잘 할 사람인지 고민해 정성들여서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다. 피를 흘리지 않고 권력을 두 번이나 끌어내렸다. 다시 번영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춘 선거운동도 본격화됐다.

골목골목선대위 강원 목련유세단 공동위원장이자 이 후보 직속 국가미래정책위원장인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지난1일부터 강원지역 사찰과 시장을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강릉에서 열린 지역위원회 정당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2일에는 강릉에 머물면서 주요 사찰을 돌았다.

이 전 지사는 "이 후보와 함께 다니기 보다는 좀 더 주민들과 깊이 대화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며 "기본적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우리의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강원 방문 이틀째인 3일에는 양양과 강릉 등 영동지역을 찾는 등 이번 연휴 내내 민박집에서 숙박하며 현장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인제 원통리에서 지역 주민을 만난 후 취재진과 백브리핑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철원 동송시장에서 우상호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철원 출신 우상호 강원 목련우세단 공동위원장과 강릉고 출신 김병주 의원, 허영(춘천갑), 김도균 민주당 도당위원장,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김철배 고문, 김정우 전 조달청장 등은 이 후보와 함께 세몰이에 나서는 한편 개별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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